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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자기계발

컴퓨터활용능력 2급 실기 후기 및 수험표 대신 어플이용 방법 등 소소한 팁

by 해바리기씨앗 2021. 7. 31.

 

https://license.korcham.net/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license.korcham.net

(대한상공회의소 공식 사이트)

 

 

- 시험 대기실에서

어제 컴활 실기 시험을 치고 왔다. 필기를 합격한지는 한참 되었었는데 이제야 제대로 실기를 치고 왔다. 집에서 2시간 정도 전에 출발해서 5,40분 전에 시험장에 도착했다. 코로나로 입구에서 카메라 달린 기계로 열을 재고 방명록과 손 소독제를 한 후에 시험자 대기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실에는 정수기와 의자가 벽 쪽으로 둥글게(?) 배치되어 있었다. 어떤 분은 벽에 있는 콘센트에 충전기를 연결해서 폰을 하고 있었다. 나도 폰으로 얼마 전에 다시 시작한 주머니 괴물 게임을 하다가 전 날에 정리해온 요약본을 보다가를 반복했다.

- 시험장 입실

시험장에 입실은 시험시간 20분 전부터 입실 가능하고 입실이 가능하다고 방송이 따로 나온다. 그러면 시험장에 한 줄로 서서 벽에 붙어 있는 자신의 좌석을 확인하고 열을 다시 한번 잰 다음에 손 소독을 한 후 물티슈를 가지고 방금 확인한 좌석으로 이동한다. 물티슈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닦는 데 사용한다.
입실 시작하는 시간이 시험 시간 20분 전이라는 뜻이지 입실 마감 시간이 20분 전이라는 것이 아니다. 안 그래도 늦으신 분이 딱 한분 정도 있었는데 시험 시간 10분 전일 때 입실하자 주위를 돌던 감독관분께서 다가가 열을 재고 신분을 확인하고 자리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일찍 도착해서 시험장 문을 열 때 들어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입실하고부터 방송과 감독관들이 시험에 대한 이야기나 주의사항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입실부터 시험 시작까지 20분 남짓한 시간에 컴활 실기 준비물인 신분증과 수험표 확인, 문제지 배부, 엑셀 연습 등이 다 이루어진다.
그리고 시험장 도착해 보면 키보드에 덮개가 있는데 그건 빼도 쳐도 되는 거 같았다. 나도 빼도 되나 안 되나 고민하다가 그냥 빼면 안 될 거 같아서 그대로 쳤는데 시험 마치고 나갈 때 방송으로 덮개 빼놓으신 분은 다시 덮으라고 방송하는 걸 봐서 빼고 시험 쳐도 되는 듯했다.

- 준비물 확인

컴활에서는 따로 필기구도 필요없고 준비물로 신분증과 수험표만 있으면 된다.
신분증은 각자 신분에 맞는 걸로 준비하면 되고, 참고로 나는 그냥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갔다. 그리고 수험표는 대한상공회의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쇄해서 준비해도 되지만, 어플(코참패스)을 이용해도 된다.

 

  어플(코참패스) >> 접수내역확인 >> 접수내역 중 수험표가 필요한 시험을 클릭하면 수험표 버튼이 생긴다.

수험표는 시험치는 날에 수험표에 움직이는 이미지가 생긴다. 그래서 캡쳐 해 놓은 이미지는 소용이 없다.

 

- 시험

기출 문제에서는 1-1번 문제가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는 않는데 실전 문제에서는 1번 문제를 좀 귀찮게 해 놓는 거 같다. 어려거나 해서 그런 거 아니고 이번에 친 시험에서 1-1번에 타자 치는 문제에서는 한 셀에 한글, 문자, 기호(심지어 각 셀이 다 다른 기호를 입력해야 했다)를 써야 해서 귀찮은 문제였다. 그거 외에 자판이 평소에 치던 게 아니라서 평송에 연습할 때 더 빠르게 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실제 시험장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자리와 자판, 마우스라서 평소보다 더 속도가 느리더라고요.

1-2번에는 특별히 기억나는건 없고 역시나 사용자 지정 표시 형식으로 #하는 문제가 나왔는데 천 단위로 넣는 게 아닌 그냥 2자리 숫자에 단위를 붙이는 것이었다. 이 문제를 풀 때 주의할 점! 문제 예시를 잘 보아야 한다. 예시에 0에 관련된 예시가 있다면 #0으로 마무리해야 하고 만일 0에 대한 예시가 없다면 그냥 ##으로 마무리해도 된다. 그리고는 메모 관련 문제는 없었고 이름 정의가 있었다. 이름 정의는 범위를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1-3번에서는 수식을 이용하는 조건부 서식 문제가 나왔다. 조건부 서식 문제는 굉장히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잘 봐두어야 한다.

2번 함수관련 문제는 생각 외로 가벼웠다. 의외로 AVERAGEIF도 안 나오고 ~IF 같은 거 없이 그냥 IF, ROUNDDOWN, ROUND 등 안 쓰던 내림이 나오고 반올림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 시험 치면서 느낀 건데 함수 문제에서 문제를 풀었을 때 그 문제에 예시 있는 거 있으면 잘 보는 게 좋다. 다른 시험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답이 그 문제의 예시와 같았다.

3번에서는 피벗테이블과 부분합이 나왔다. 부분합은 확실히 나오니 꼭 연습해야 하고 정렬>>부분합인걸 꼭 유의해야한다. 그리고 피벗테이블은 1번밖에 연습을 안 해서 남는 시간에 천천히 풀어보니 어렵지 않게 다 풀었다. 아예 공부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어서 이런 경우를 대비해 문제를 빠르게 다 풀고 못 푼 문제를 풀어야 마음이 편한 상태로 문제를 풀 수 있다.

4-1번 매크로 문제는 쉽게 풀고 나는 종종 합계같은 함수를 이용하는 매크로에서 버튼을 클릭하면 이상한 셀에 입력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시험 중에 그런 상황이 발생해서 이것도 남는 시간에 다시 고쳤다.
4-2번 차트 문제는 제목과 셀 연동과 요소에 데이터 레이블 관련 문제가 기억에 남는다. 제목 연동하는 것은 혹시나 모르는 사람이 있을 거 같은데 그냥 제목을 생성하고 거기에 연동할 셀을 = + 셀 클릭을 하면 저절로 연동이 된다. 그리고 데이터 레이블은 원래 쉬운 문제인데 조금 문제에서 비틀어서 레이블의 내용과, 값을 데이터 레이블로 추가하라는 문제였는데 이 문제는 처음 풀어보는 문제라 조금 당황하며 남겨놓고 나중에 이것도 남는 시간에 풀었다.

- 사담 및 시험시간 사용 관련


사실은 실기를 친건 이번이 2번째이다. 처음 실기를 칠 당시에는 학교 시험과 기간이 맞물려 실기 연습도 몇 번 못해보고 갔었다. 그리고 시험 결과가 나왔는데 1점 차이로 떨어졌다. 아직도 이 생각에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이번에는 정리와 연습을 확실히 해서 그런지 느낌이 좋다.

처음 시험 칠 때는 안 배운 내용이 나왔을 때 당황해서 그거 잡고 있다가 평소에는 시간 많이 남기고 해서 여유로웠는데 당황해서 시간 조절 실패로 여유가 없었다.

이번에는 시험시간 40분 동안 25분 동안 모르겠는 문제나 오류가 있는 문제는 일단 넘기면서 천천히 차근차근 쭉 다 풀었다.

그리고 10분 동안 뒤에 차트에서 부터 차례대로 오류가 났거나 잘 못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고치고 다시 처음 타자를 치는 문제부터 검토 해면서 끝까지 검토했다. 이렇게 검토하면서 못 푼 문제와 1번 문제에서 잘못 적었던 단어 1개를 발견했다. 저번에도 1번에서 실수를 했던 거 같은데. 이런 식으로 몇 번 검토하고 5분 정도 남아서 목 스트레칭하면서 실기는 도중에 못 나가서 끝나길 기다리는데 엄청나게 안 끝나는 기분이었다.

시험이 끝나면 저장을 못하니 한 시트를 넘어갈 때마다 저장하고 시험을 다 끝낸 뒤에는 1분 단위로 왼쪽 위에 있는 디스크 모양을 눌러 주며 저장하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저장할 때 Ctrl+S 단축키로 저장하면 안된다. 이것 관련으로는 시험장에 가면 방송으로 알려주긴 한다.

하루 종일 놀았는데도 지하철 타고 시험장까지 걸어서 도착하니 피곤해서 집에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고 돌아왔다. 조금 신기했던 게 나는 엄청 내향적인 성격이라 택시 같을걸 잡지 못해서 택시 어플이 생기고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시험 치기 전에 확인했을 때는 9000원 후반이 넘게 나왔는데 마치고 나와서 똑같이 주소들을 입력했는데 7000원 중반이 나왔다. 이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2000원 더 싸니까 그려려니 했다.


시험 결과는 시험 결과 나오는 8월 13일에 이 글 밑에 결과 추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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